작고 가벼움+알찬 수납+아무 옷에나 다 잘 어울림=직장인 데일리 가방으로 딱이에요!예전부터 작고 가벼우면서도 필요한 건 다 들어가는 가방이 사고 싶었는데, 요즘 나오는 스몰백들은 너무 납작해서 휴대폰도 겨우 들어갈 것 같더라구요.그래서 몇 달간 가방을 못 사고 있다가, 시우트 페일백을 보자마자 망설임 없이 주문했습니다.일단 가방이 납작한 게 아니라 두께가 넉넉해서 파우치, 핸드폰, 에어팟, 그 외 자잘한 소품들이 다 들어가요. (통통해서 귀여운 건 덤입니다!)그리고 스트랩이 두꺼워서 한쪽 어깨에 걸칠 때도, 크로스로 멜 때도 안정적이고 편합니다.무엇보다 비건 레더인 점이 좋았어요! 저는 비 오고 눈 올 때 못 메는 가방은 사지 말자는 주의라 리얼 레더는 거의 안 사거든요. 비 오는 날에도 크로스로 메고 한 손에 우산을 들 수 있을 것 같은 점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. 뭐가 묻어도 가볍게 닦아주면 그만이구요!저처럼 관리 편하고 실용적인 가방 찾고 계신 분들께 정말 추천드립니다.예쁘기도 너무 예뻐요. 제가 가방 볼 때 신경 써서 보는 것 중의 하나가 부자재라, 아무리 예뻐도 지퍼나 버튼 하나라도 이상하면 절대 안 사거든요.그런데 페일백은 지퍼, 고리 전부 튼튼하고 고급스럽구요! 무엇보다 가방 커버 닫는 자석이 맞춰 닫기 편하게 되어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. 가방 닫을 때 자석 홈에 맞추려고 이리저리 움직이다가 귀찮아서 그냥 열고 다닌 경험 다들 있잖아요? 이런 디테일에서 디자이너의 세심함이 느껴져서 너무 좋았어요.참, 그리고 가방이랑 함께 온 더스트백, 패키지, 엽서도 다 예쁩니다. 받자마자 기분이 좋아졌어요. :)평소에 무채색이나 차분한 색감의 옷을 즐겨 입으시는 분들이면 화이트 색상 정말 만족하실 거예요.제가 그런데, 옷장에 있는 아무 옷에나 다 잘 어울리더라구요.사진은 출근룩 위주로 올렸지만 후드티나 맨투맨에도 찰떡이어서, 정말 손이 많이 가는 가방이에요.원래 인터넷에서 뭐 사고 후기 잘 안 쓰는데, 간만에 너무 마음에 드는 구매를 해서 후기를 길게 남겼네요.시우트에서 앞으로도 페일백처럼 예쁘고, 실용적이고, 정성스런 가방 많이 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.마음에 쏙 드는 가방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. 잘 메고 다니겠습니다! :)